개인 심리
~p88.
모든 것을 잃고 난 뒤에야 승자의 규율과 자제를 배울 수 있다. 그전까지는 달콤함에 젖어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일단은 살아남아야 한다. 나락으로 떨어져 퇴출되는 트레이더가 되지 않으려면 변화와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
거래를 하는 것에 있어 손실은 당연히 따라오는 것임을 인지하고, 그것으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는 사실에 체념해야 한다. 내가 그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한 번의 트레이딩에 최대 손실을 정하는 것은 유용하다. 나의 매매에서는 다른 방식의 위험관리를 사용하지만,
이것을 적용하여 매매하는 순간을 조금 더 통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대 손실제한은 미리 알고 있던 방식이었으나,
확실히 책을 읽으면서 기준과 나의 심리가 명확 해졌다. 나의 약점을 보완해줄 좋은 무기로 사용해보아야겠다.
나도 역시 도박꾼이었나 보다. 절박하지 않으니 매매일지를 잘 적지 않는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자.
시장은 바다와 같다. 라는 말은
혼마의 일화와 맥락이 같다. 자기 자신을 다스리는 것.
그러기 위해선 나 자신을 통제하는 것.
완전히 파산하여 양자로 들어갔던 혼마 가문에 면목이 없어진 그는 평소에 자주 다니던 절에 들어가 절밥을 축내고 있었다. 그때 절방에서 뒹굴거리던 그에게 주지스님이 밖으로 불러내 이렇게 말했다.
“저기 깃발이 흔들리는 것이 보이지?” “예.”
“저 깃발이 왜 흔들린다고 생각하는가?” “그거야 바람이 부니까 흔들리죠.”
“좀더 생각해서 대답해봐.” “흠... 세상의 기의 흐름 때문이 아닐까요?”
스님은 혼마를 무섭게 쳐다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자네의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이네.”
말을 마치고 돌아서 가는 스님의 뒷모습을 보며 혼마 무네히사는 마치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한동안 얼얼한 표정으로 자신의 두근대는 심장소리를 느끼며 앉아있던 그는 문득 벌떡 일어나 소리쳤다.
“이놈이 이렇게 생겨먹었구나!”
이때 혼마 무네히사는 커다란 깨달음을 얻어 이후 거래에서 단 한 번도 손해난 적이 없었다.
손실이 나거나 매매에 스트레스가 생겨도 매매비중을 줄이자.
~p99.
내가 통제할수 있는 건 단 한 가지 나 자신 임을 잊지 말자.
그럼에도 나 자신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다.
변하는 건 힘들다.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 나는 변할 수 있는 사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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