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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인 매매전략
주식?/기본적분석

감사보고서 마감일 하한가(듀오백)

by Horex 2021. 3. 16.

오늘 듀오백이 오후장에 급락하여 하한가에 진입하였다.

듀오백은 당일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이었다.

주주총회 일정이 3월 24일이어서 오늘(16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했다.

당일 정규장 종료까지 미제출 기업은 50여 개정도 되었다.

그중에 왜 듀오백만 하한가를 갔는가 하면,

6,600원 선이 무너지면 급락을 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다만, 이 기업은 정규장 종료 직전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누군가는 그것이 부담이 되었을 수도 있다.

혹은 감사보고서가 늦어지니 감사의견이 비적정, 의견거절, 한정이지 않을까 의심만 깊어지는 상황에서 급락이 나오니 매도가 매도를 불렀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듀오백 - 일봉

15시 부근부터 급락하기 시작한다.

듀오백 - 3분봉

장규장이 끝나고 난 뒤, 16시 14분에 감사보고서를 정상적으로 제출하였다.

하지만 이미 주가는 하한가를 가고 난 뒤다.

듀오백 - 감사보고서 제출

감사보고서의 내용도 정상적이었다.

듀오백 - 감사보고서 감사의견 적정

시간외거래에 16시 10분까지는 하한가에 잠겨있던 주가가 감사보고서 제출을 확인하고 나서

시간외상한가에 들어갔다. 하지만 내일 하락하기 이전 본래의 가격까지 상승할지는 알 수 없다.

듀오백 - 시간외거래창

듀오백이 급락한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고, 감사보고서 미제출 때문인지도 알 수 없다.

정황상 "그럴 수도 있겠다." 정도만 추측할 수 있다.

 

물론 감사보고서를 미제출한다고 해서 꼭 이렇게 급락하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감사보고서 시즌마다 감사보고서 미제출 종목 중에서 종종 이런 종목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적으로 높은 리스크는 피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것이 감사보고서 시즌에 특별히 주의해야 되는 세 가지 이유 중 하나이다.

1. 감사보고서 마감일에 이유 없는 급락. (듀오백의 경우)

2. 내부 결산시점 관리종목 지정 또는 상장폐지 사유 발생. (코다코의 경우 -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

3. 감사보고서 내용이 좋지 못해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가 되는 경우.

 

시장은 매일 열린다. 하루 이틀 쉰다고 해서 도망가지 않는다.

감사보고서 시즌에 특히 감사보고서 마감일에 조심하자.

내가 보유한 종목이나 관심종목이 감사보고서를 제출했는지 제출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는 필히 체크해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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