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보고서-감사의견

감사보고서 시즌에는 특히 감사의견에 주의해야 한다.

4가지 종류의 감사의견이 있다. (적정, 부적정, 의견거절, 한정)

적정 이외에는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의 사유가 되니 알아두어야 한다.

 

1. 적정

재무제표가 중요성의 관점에서 해당 재무보고체계에 따라 작성되었다고 판단.
(재무구조가 좋아서 적정의견을 주는 것이 아니다. 당장 내일에도 망할 것 같은 회사라도 기준에 맞게 작성하여 제출하면 적정 의견을 준다.)  

 

 

2. 부적정

재무제표에 왜곡된 것이 많아 제대로 작성되지 못했다고 판단.
(재무제표가 회계기준에 맞지 않게 잘 못 작성된 것이다.)

 

3. 의견거절

 

재무제표가 작성된 근거와 증거가 없어 제출된 재무제표가 맞는지 틀린 것인지 감사인이 의견을 낼 수 없다고 판단.

 

4. 한정

일부는 왜곡되거나 왜곡 가능성이 있지만 중요성의 관점에서 영향이 크지 않을 경우에 한정 판정을 준다.
왜곡 표시가 전반적이지는 않다고 결론을 내리는 경우
발견되지 아니한 왜곡 표시가 재무제표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이 전반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결론을 내리는 경우

 

직접 감사보고서를 확인해 보자.

 

먼저 주주총회 일정이다. (12월 결산 기업은 3월 내로 주주총회를 소집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일시를 2021년 3월 17일로 공시하였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주주총회 일주일 전인 2021년 3월 9일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2021년 2월 18일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였다.

연결 재무제표의 의견이 적정으로 판정받았다.

별도 재무제표의 감사의견도 적정으로 판정받았다.

 

필히 적정 이외의 의견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해당 내용을 알더라도 미리 피할 수는 없지만 공시나 뉴스 등을 확인하고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아직 기준이 없는 투자자라면 감사보고서 시즌에는 위험을 회피 하는 것도 좋다고 본다.

꾸준히 수익을 내더라도 한 번의 큰 손실이 생기면 복구하기는 좀처럼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