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과 시간
거래량에는 몇 가지 오해가 있다.
많은 거래량을 동반한 양봉이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매수를 한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거래량은 매수와 매도가 같이 체결되어야 적용이 되는 것이다. 상승 에너지가 강했던 것뿐이다.
또 다른 경우, 많은 거래량은 지속적인 보유자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사고팔고를 반복하기만 해도 증가하게 된다. 거래량 역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무조건적인 신뢰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거래량을 참고해서 매수하였어도, 예측과 다르게 흘러갈 경우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미리 계획을 해두는 게 좋다.
저자가 개발한 오실레이터는 차트에서 Force Index로 지표 추가할 수 있다.
적용만 해보고 아직 활용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 유용할지 알 수는 없지만, 한번 적용해 보아도 나쁘지는 않을 듯하다. 적용해 나와 맞지 않는다면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이다.
마틴프링의 계절 모델은 유용하게 적용시켜 볼 수 있다.
MACD 오실레이터를 사용하지는 않지만, 다양한 지표를 보고 현재 어느 계절인지 유추해볼 수 있다.
"겨울이 왔으니 조금 있으면 봄이 올 거야." 이런 마인드로 접근하면 곤란하다.
겨울이 엄청난 장기간 지속되다가 봄은 살짝 왔다가 다시 겨울이 올 수도 있다.
내가 매수한 구간이 어느 계절인지를 인지 해 어떤 식으로 비중을 관리할지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령 나는 겨울과 봄에 매수한다고 하면, 여름이나 가을쯤에서는 많은 비중으로 매매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원하는 계절이 왔을 때 적절한 비중으로 매매를 해 볼 수 있다.
많은 트레이더들이 너무 일찍 진입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다.
나 역시도 미리 매수하면 어김없이 생각했던 구간까지 내려오는 경우도 많다.
더 좋은 신호가 발효되기까지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전략으로 생각하고 진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같은 구간 내에서도 어떻게 전략을 세우느냐에 따라 수익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시장이 늑장을 부리는 동안에는 규모가 작아야 포지션을 보유하기 쉽다.라는 말은 많은 공감이 간다.
"사냥에서 생계를 이어가려면 사자보다 토끼를 노리는 편이 훨씬 확실하게 먹을거리를 마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조심스럽게 자금 관리하면서 트레이딩에 신중하게 진입 청산하는 것이 시장에서 살아남고 번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한 번에 대박을 노리기보단 적지만 수익실현을 하는 것이 살아남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장기투자와 스윙, 데이트레이더는 성향의 차이로 볼 수 있다.
"노 젓는 법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젓는 법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레이딩도 마찬가지다."
나 역시도 이렇게 생각한다.
수익과 손실은 중요하지 않다. 정확하게 내가 어떤 트레이딩을 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예를 들면, 사격에서 크리그 수정이라는 것이 있다. 탄착군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경우에는 수정해주기가 어렵다.
반면, 원하는 곳에는 맞추지 못했지만 탄착군이 밀집되어 있는 경우에는 크리그를 수정하여 원하는 목표에 맞출 수 있게 된다. 트레이딩도 마찬가지다. 트레이딩을 했지만 엉망진창으로 매매를 하게 되면 수정할 수가 없다.
정확한 원칙과 기준에 의해서 매매를 하게 되면 원하는 목표는 맞추지 못했더라도 다음에 수정해서 매매를 하게 되면 점점 목표를 맞출 가능성이 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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